GIG·토탈에너지스, 해상풍력 개발 지역업체와 동행
GIG·토탈에너지스, 해상풍력 개발 지역업체와 동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6.1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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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와 공동선언문 발표
원천기술 확보로 울산지역 신성장동력 산업생태계 구축
울산부유식해상풍력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6월 9일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와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울산부유식해상풍력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6월 9일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와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토탈에너지스가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부유식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야 지역 업체들과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6월 9일 울산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열린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 현판식에 참석해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건설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는 울산·부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80개 기업인 회원 수는 올해연말 300개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협의체와 GIG·토탈에너지스 등 민간투자개발사들은 이번 공동선언에 따라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건설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울산지역 신성장동력 산업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배후항만 인프라와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설계·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 등 분야별 국산화 기술개발과 국내 기자재, 전문인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GIG·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울산부유식해상풍력은 현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되는 국내 최초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라며 “부유식해상풍력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만큼 울산·부산·경남지역의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운영에는 해양·풍력·전기·금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GIG와 토탈에너지스가 울산항에서 약 60km 떨어진 해역에 건설하는 1.5G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을 통해 약 2만1,837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계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는 최근 토탈에서 사명을 바꾸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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