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시공 경험 현장서 빛나다
30년 시공 경험 현장서 빛나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8.0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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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춘석 자유이엔씨 현장소장

765kV 신안성-신가평 T/L 1공구 건설주역
무재해·안전시공… 베테랑 면모 과시

765kV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총 4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용인, 광주, 양평 등 경기도 일원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이번 공사는 765kV 전력계통 의 대동맥을 연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한편 그 어느 때 보다 집단 민원이 많이 발생해 현장 관리 노하우가 절실히 요구되는 공사이기도하다. 이런 면에서 765kV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 1공구 현장은 공동 시공사로 참여한 자유이엔씨의 박춘석 현장소장을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4개 공구 중 최고의 공정률을 자랑하며 우수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여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소속회사에 믿음과 신뢰를 주고 있는 박 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가 있는 날에도 막바지 공사 준비로 분주했다.


난제 사업 연륜으로 극복


송변전설비 공사의 베테랑인 박춘석 현장소장은 이번 765kV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본인 최고의 난제현장으로 꼽았다.

박 소장은 “1공구 현장은 10개의 마을 주변으로 송전선로가 지나가도록 계획돼 있어 시작 단계부터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착공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끊이질 않아 공사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박 소장은 “주민들이 공사 진입로를 막는 바람에 헬기까지 동원해 작업을 진행한 적도 있었다”며 긴박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하지만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처럼 박 소장의 현장 관리 능력은 이곳에서 빛을 발했다.

주민과의 거듭된 마찰로 인한 작업 지연과 공기 준수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직원들을 독려하며 무재해·안전시공을 일궈낸 그는 30년 넘게 쌓아온 현장 경험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4기의 송전철탑 건설 중 20기의 조립을 마무리 짓고 가선작업까지 순조롭게 진행한 박 소장은 8월말까지 나머지 4기 송전탑 조립과 가선작업을 매조질 방침이다.


한 우물 판 장인정신


발주처인 한전이 1공구 현장소장에 박 소장을 추천한 데는 꿋꿋이 한길만을 걸어온 그의 집념을 높이 평가해서다.

1978년 고려개발에 입사한 박 소장은 신입사원 시절 말레이시아로 송전선로공사 파견근무를 떠나면서 이 분야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무려 9년이란 세월 동안 해외 공사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한 그는 국내로 돌아와 다수의 송전선로 공사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명성을 쌓아갔다.

765kV 2단계 사업으로 추진돼 2006년 가압에 성공한 울진-신태백 송전선로 건설 현장도 박 소장의 땀이 묻어있는 곳 중 하나다.

또한 그는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끝맺는 즉시 154kV 신충주분 기 송전선로 건설공사 현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38기의 송전탑 건설이 예정돼 있는 신충주 송전선로 건설 현장이 또 하나의 우수 시공 현장으로 기록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안전 고려한 작업이 우선


765kV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1공구 현장은 자유이엔씨와 GS네오텍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 13명의 직원이 근무하지만 장기 민원이란 복병을 만나 답보 상태의 공정을 거듭하길 수개월.

지역 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민원은 해결됐지만 공기를 맞추기 위해선 야간작업이 불가피했다.

“송전선로 건설 공사의 경우 야간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 더러 발생하지만 현장 관리자의 입장에선 주간작업보다 사고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심사숙고 대상”이라고 밝힌 박소장은 “야간작업을 비롯해 전체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회사입장의 비용절감 차원을 넘어 현장직원의 안전과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선 철저한 공기 계획 준수가 필요”하다며 현장 관리의 최우선은 안전임을 강조했다.

처음과 마지막은 늘 한결같아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친 박 소장은 전직원이 유종의 미를 거둬 후회 없는 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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