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우수협력기업]터보파워텍
[발전공기업 우수협력기업]터보파워텍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6.0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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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터빈 부품 국산화··· 해외로 역수출
원 스톱 시스템 구축해 경쟁력 제고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선정
터보파워텍이 주로 생산하는 가스터빈 품목
터보파워텍이 주로 생산하는 가스터빈 품목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터보파워텍(대표 정형호)은 1979년 원심주조 소재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발전터빈 부품 전문제작사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에선 한수원·발전5사 등 발전공기업과 두산중공업 등 민간발전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E 에너지,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MHPS), 도시바 등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에 생산품의 70%를 수출하고 있다.

터보파워텍은 수입에 의존하던 발전터빈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소재 합금, 열처리부터 정밀가공까지 전 공정 원 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식성, 내마모성, 내열성이 뛰어난 특수합금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내열 합금강 원심주조기술을 도입해 양산체제도 갖췄다. 현재 국내 35건, 해외 1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터보파워텍은 최근 누설저감 효과가 뛰어난 브러쉬 씰(Brush Seal)과 허니콤 씰(Honeycomb Seal)에 대한 제작기술을 확보했다. 실링(Sealing) 기술을 최적화해 복합 형태의 씰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11월에는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상호협정인정(MRA)에 속한 104개국 102개 인정기구에 상호 인정되는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함으로써 금속합금 소재에 대한 품질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터보파워텍은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를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공동특허 5건을 보유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서부발전과 함께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여해 금상을 2회 수상한 바 있다.

지난 5월 4일에는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터보파워텍 KOLAS 공인시험기관에서 수행하는 원자재 금속 물성시험과 화학성분 KOLAS 공인시험에 대해 서부발전 협력사에 저렴한 시험 수수료 제공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터보파워텍 관계자는 “현재 34개의 공인시험규격 외에 고온인장시험에 대한 3개 규격(KS D 0026, ASTM E21, ISO 6892-2)과 크리프 시험(Creep Test)에 대한 KOLAS 인정도 추진할 것”이라며 “금속합금 소재에 대한 품질 신뢰성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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