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소통은 가장 빠른 길”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소통은 가장 빠른 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5.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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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발전소 현장경영 실시
친환경 전력생산 등 강조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부산발전본부에서 발전소 터빈 등 주요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부산발전본부에서 발전소 터빈 등 주요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 전력 생산과 안전·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위한 초석을 제대로 쌓는다는 복안에서다.

이승우 사장은 5월 10일 강원도 삼척을 비롯해 세종, 경남 하동, 제주, 인천, 강원 영월, 경북 안동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 있는 발전소를 방문했다. 이어 현장 현안을 직접 듣는 소통경영을 시행했다.

그는 취임할 때부터 전력산업 탄력 성장,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국민중심 ESG 경영을 강조했다.

특히 남부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발전산업 생태계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각 발전본부 소통경영은 ESG 경영에 대한 CEO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승우 사장은 재무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삼척발전본부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앞에 설 것을 약속했다. 전 직원 혁신 참여도 독려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발전소 운전 야간 교대근무를 직접 수행했다. 그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직원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역주민, 협력사 간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동발전본부에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이 있다는 것을 들은 이승우 사장은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역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사업소 내 협력사 사무실에도 방문해 현장 안전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지역균형 뉴딜 선도적 이행을 위해 각 발전소가 있는 지자체장을 만났다. 아울러 주민수용성 향상 방안, 지자체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우 사장은 “소통하지 않는 것은 일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소통과 이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주민, 협력사, 지자체와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전력생산에 대한 소통행보도 이어갔다. 각 발전본부별 LNG 발전소 현장경영에선 에너지전환·탄소중립 이행 관련 아이디어에 대해 현장직원들과 토론했다.

이승우 사장은 신인천발전본부 내 국내 최대규모 수소 연료전지 발전시설과 남제주 국제풍력센터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선 친환경 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남부발전 전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안전·청렴문화 전 직원 내재화도 강조했다. 이승우 사장은 하동발전본부에서 ‘안전 최우선, 소통과 실천으로!’라는 새로운 안전경영 표어를 선포했다.

그는 또 현장 중심 안전경영을 다짐했다. CEO, 직원들이 함께하는 청렴 다짐행사에선 청렴이 모든 업무의 기본이 돼야 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우 사장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친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 개선(G) 가치 기반의 ESG 경영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은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청렴하고 안전한 기업문화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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