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한수원과 수소사업 협력 확대
두산중공업, 한수원과 수소사업 협력 확대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5.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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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중소형 원자로 활용 수소생산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수소 분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을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5월 12일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수원과 청정수소 생산과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상돈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청정에너지 활용 수소 생산·저장설비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 ▲중소형 원자로 활용 국내외 수소생산 공동연구개발 협력 ▲해외 청정에너지 활용 수소생산 기술 및 관련 사업 공동개발 등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청정수소 분야 기술 경쟁력 제고는 물론 양사 에너지사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부터 수소사업을 준비해온 두산중공업은 수소 생산·저장·운반·활용 등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자회사 두산퓨얼셀도 향후 한수원과 수소 활용을 위한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기존 원전사업에서 한수원과의 협력관계를 수력 분야로 확대한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형 원자로, 수력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확보와 수출 연계 등 새로운 협력 사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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