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열병합발전 2개 프로젝트에 기자재 공급
두산중공업, 열병합발전 2개 프로젝트에 기자재 공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5.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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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규모 증기터빈·발전기 수주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제입찰로 진행된 국내 열병합발전소 주요기자재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400억원 규모의 대구·청주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계약을 롯데건설과 체결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대구와 청주에서 각각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에너지수요와 주민들의 친환경에너지 전환 요구에 맞춰 LNG를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로 건설된다. 열병합발전소는 전력과 지역난방에 쓰이는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대구와 청주열병합발전소에 12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 1기씩을 2022년 10월 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EPC 공사는 롯데건설에서 담당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국제입찰을 거쳐 해외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국내 친환경 프로젝트에 국산 기자재를 공급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4년까지 약 16GW 규모의 LNG발전이 추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절반수준인 9GW 규모가 열병합발전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국내에서 500MW급 김포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해외에서는 사우디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 UAE 푸자이라 복합화력발전 설비 등 다양한 LNG발전 수주 실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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