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해상풍력 개발, 건설·관리·운영 전 과정에 부산 지역주민 자녀 우선 채용
청사포 해상풍력 개발, 건설·관리·운영 전 과정에 부산 지역주민 자녀 우선 채용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5.10 16: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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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해상풍력단지 운영 기간동안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 기대
진입장벽 높은 해상풍력 기술, 고소득 양질의 일자리 될 것···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아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에 조성 예정인 40MW 규모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에 조성 예정인 40MW 규모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해상풍력 개발 전문업체 지윈드스카이(대표 이용우)가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부산 지역주민 자녀 우선 채용 계획을 5월 10일 밝혔다.

해상풍력의 건설, 관리, 운영에 필요한 기술은 진입장벽이 높으며, 20년 이상의 해상풍력 관리 및 운영 기간동안 꾸준히 관련된 인력이 필요해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이란 전망된다.

해상풍력은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로 평가받을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덴마크의 전문연구기관인 QBIS가 발표한 해상풍력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해상풍력 1GW 당 1만4,60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부산광역시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 해양플랜트 사업체와 전문 종사자들이 위치하고 있어 산업기반 차원에서도 해상풍력 개발, 건설, 운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춘 도시다. 부산 현지의 기업들이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 전 단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완공 후 운영까지 가능하다.

이용우 지윈드스카이 대표는 “청사포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한 일자리는 지역 주민의 자녀들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발주법에도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있다”며 “이 사업은 애초부터 ‘주민 참여’와 ‘지역주민 자녀 우선 채용’을 큰 골격으로 해 설계했다. 이를 통해 청사포 해상풍력에 대해 지역 주민이 애착심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최초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청사포 해상풍력사업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청사포 해안가에서 1,500m 떨어진 거리에서 연간 약 10만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4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해운대구의 약 3만5,000 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지윈드스카이 측은 청사포 해상풍력 단지 조성으로 인한 온실 가스 감축 효과는 연간 4만8,355tCO2e로 동백섬 300배, 여의도 15배 크기의 땅에 30년생 소나무를 빽빽하게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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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2021-05-11 07:59:24
24명 채용한다면서요? 대형 음식점 보다도 못하네 ㅋㅋㅋ이런건 원고료 얼마?
그냥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