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IBK기업은행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남동발전, IBK기업은행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5.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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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중소기업 동참해야 가능”
(왼쪽부터)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 주원중 삼오 부사장, 김대진 IBK기업은행 경남지역본부장이 4월 30일 삼오 평택공장에서 온실가스 감축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 주원중 삼오 부사장, 김대진 IBK기업은행 경남지역본부장이 4월 30일 삼오 평택공장에서 온실가스 감축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4월 30일 삼오 평택공장에서 ‘KOEN-IBK기업은행 탄소펀드 활용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 김대진 IBK기업은행 경남지역본부장 주원중 삼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IBK기업은행과 함께 2016년부터 100억원 규모의 탄소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탄소펀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투자비와 감축설비 운영비용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한다.

또한 환경부 외부사업 등록, 배출권 인증절차를 지원한다. 탄소펀드는 배출권 판매를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 플랫폼이다.

한편 중소기업 삼오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기술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2017년 남동발전 탄소펀드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사출기 전력사용 제어설비를 도입했다. 이어 공정 전력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행했다.

이후 남동발전은 해당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배출권으로 인증받기 위해 4년간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1,900톤의 배출권을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았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감축설비 운영자금의 경제적 확보 ▲공정 전력사용량 절감 및 부품 생산단가 하락을 통한 시장경쟁력 향상 ▲배출권 판매를 통한 부가수익 창출이라는 1석3조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은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없는 중소기업의 동참 유도가 함께 이뤄져야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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