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떨치고 백신접종에 동참해야
두려움 떨치고 백신접종에 동참해야
  • EPJ 기자
  • 승인 2021.05.03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렉트릭파워] 세계가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라는 공포스러움으로 지난 한해를 보냈다.

감염자와 사망자가 날로 증가했음에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더뎌 바이러스로 불안한 시간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막연한 시간을 참고 견뎌왔다.

다행스럽게도 미국·영국 등 몇몇 국가에서 초스피드로 개발된 백신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과 과연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될까하는 불신을 안고 전세계가 접종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2월부터 고위험 시설 종사자와 면역체계 취약 고령자순으로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방역당국에선 9월 말쯤이면 고령자 중심으로 국민 70%이상이 면역체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 등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된 뒤 근육통, 두통, 발열 등 이상반응 신고사례가 발생하면서 이같은 증세로 자연스레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백신접종에 의한 인과성을 확인했다. 현재로선 백신접종으로 인한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론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일부 백신접종으로 인한 혈전이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지만 공포때문에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현재로선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크지 않고 이득이 많기 때문에 불안이나 두려움을 갖거나 백신을 접종할까 말까 고민하기 보단 접종하길 권하고 있다.

방역당국에서 65세 이상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지난 3월에 1호 접종자로 대통령부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현장을 전국민 앞에 공개된 바 있다.

물론 이것은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는 효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몰지각한 몇몇 사람들의 일탈로 대통령이 맞은 백신을 다른 백신으로 바꿔 접종했다는 억측이 난무하고 이것을 일부 정치권과 언론에서 합세해 확대 재생산한 헤프닝이 일어났다.

참으로 개탄스런 현실이다. 반성도 필요하다.

세계의 뉴스거리를 만들지 말자.

유럽의 몇 나라가 잠시 접종을 중단했던 일도 있었지만 안전하다는 유럽의약품청 발표로 다시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자체를 거부할만큼 두렵고 공포 대상은 아니며 맞는 것이 실보다 득이 크다.

만에 하나 백신접종 부작용이 두려워 백신을 맞지않고 방역수칙을 지켜 코로나19를 이겨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독선적인 생각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으로 온당치 않은 행동일 것이다.

조금 힘들더라도 예방접종 순서가 됐을 때 다 함께 백신을 맞아 하루빨리 집단면역을 이뤄내야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고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위해서다.
지난 한 해 힘들게 지내온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