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파워, 삼강엠앤티와 해상풍력 맞손
노스랜드파워, 삼강엠앤티와 해상풍력 맞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4.30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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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추진 협력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왼쪽 세 번째)와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왼쪽 세 번째)와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노스랜드파워가 아시아 지역 해상풍력 시장 확대를 위해 삼강엠앤티와 손을 잡았다.

노스랜드파워는 4월 30일 삼강엠앤티와 글로벌 해상풍력사업 추진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승수 노스랜드파워코리아 대표,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을 비롯해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대사,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백두현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노스랜드파워는 업무협약에 따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물론 전남지역 다도오션 프로젝트에 삼강엠앤티가 제작한 하부구조물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상풍력 주요 설비 가운데 하나인 하부구조물을 현지화한다는 점에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노스랜드파워는 현재 네덜란드 제미니해상풍력과 독일 노드씨원해상풍력, 도이치부흐트해상풍력 등 유럽에서만 총 1.2GW에 달하는 3개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착공 예정인 폴란드 발틱파워 해상풍력이 준공되면 총 2.4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확보하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1GW 규모의 대만 하이롱해상풍력과 0.6GW 규모의 일본 치바해상풍력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1GW 규모의 전남 다도오션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순차적으로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대사는 “삼강엠앤티와 노스랜드파워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캐나다가 해상풍력 시장에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해상풍력 부문을 넘어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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