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FTTH 장비 중앙아시아 진출
LS전선, FTTH 장비 중앙아시아 진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7.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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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텔레콤 초고속 인터넷·IPTV 사업 수주

LS전선(대표 구자열)은 6월 18일 중앙아시아 부탄의 부탄텔레콤(Bhutan Telecom)으로부터 100만달러 규모의 FTTH(Fiber To The Home)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7월부터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 고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으로 GPON(Gigabit Passive Optical Network) 기반의 전화국 송신 장비인 OLT(Optical Line Terminal)와 가입자 단말기인 ONU(Optical Network Unit)를 비롯해 PSTN Voice Gateway, IP DSLAM 등의 네트워크 장비와 광케이블 등을 공급하게 됐다.

국내 업체가 해외에 FTTH 장비의 일부를 납품한 사례는 있었으나 전체 장비와 공사까지 턴키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은 지난 해 LS전선이 쿠웨이트에 FTTH망을 구축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다른 광통신 방식의 초고속 인터넷이 외부의 일정 지점까지만 광섬유로 연결하고 집안은 랜 선이나 동축케이블 등으로 연결되는 데 반해 FTTH는 광케이블을 가정까지 연결함으로써 기존 ADSL에 비해 100배 이상빠르고 안정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세계적인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LS전선은 전화국 송신장비인 GPONOLT의 부품을 경쟁사보다 작은 단위까지 모듈화하고 신호전송 범위를 기존 20km에서 60km까지로 확대해 고객사인 통신사업자의 설비 투자비용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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