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남아프리카에 태양광 모듈 공급
한화큐셀, 남아프리카에 태양광 모듈 공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4.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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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주도 7개 발전소에 370MW급 태양광 건설
앙골라 공공 태양광 사업 행사장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앙골라 공공 태양광 사업 행사장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화큐셀이 남아프리카 최대 태양광 발전사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앙골라 6개 주에 7개 발전소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내년 3분기에 첫 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총 규모는 370MW다. 포르투갈 MCA사가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앙골라 지역주민 240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연간 약 94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그간 아프리카에서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건설되는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했다. 발전소 건설을 맡은 해외 EPC사와 아프리카 지역 EPC업체에 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세네갈, 모로코, 튀니지 등에 모듈을 제공했다. 앙골라는 이번이 첫 공급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건설될 태양광 발전소들은 지역사회에 나은 전력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한다는 한화큐셀의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브랜드 평판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과 전력판매 사업에도 적극 진출했다. 현재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스페인 RIC 에너지로부터 2019년 12월과 2020년 11월에 940MW와 42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했다. 지난해 8월에는 포르투갈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가 결합된 3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전력 판매와 분산형 전원 사업에선 지난 1월 독일 가정용 전력공급사업인 큐에너지(Q.ENERGY) 가입 가구수 10만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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