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코하이젠 현판식서 탄소중립 다짐
지역난방공사, 코하이젠 현판식서 탄소중립 다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4.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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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시설 35개소 이상 구축 목표
탈탄소 위한 수소사업 추진전략 수립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등 내빈들이 4월 19일 탄소중립 전환을 다짐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등 내빈들이 4월 19일 탄소중립 전환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4월 19일 경남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코하이젠 현판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또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등 9개 주주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코하이젠은 올해 2월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난방공사와 8개 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8개 민간기업은 현대자동차,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E1,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다.

코하이젠은 2025년까지 버스, 트럭 등 상용차용 수소충전시설 35개소 이상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코하이젠 최대주주인 지역난방공사는 ▲초기 수소에너지 시장 수급 불균형 해소 ▲수소가격 안정화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탈탄소 지속성장을 위한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집단에너지 융·복합 수소도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집단에너지 융·복합 수소도시 사업은 수소를 기반으로 열과 전기를 생산해 도시에 공급하고 코하이젠 등 수소활용처에 수소를 공급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심환경 구축과 도심 속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저탄소 사업 일환이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역난방공사는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 블루·그린수소 등 수소경제 4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하이젠은 환경부 특수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 공모에 14개 부지를 응모한 상태다. 선정되는 부지는 올해 5월 건설 및 조달계약 발주를 시작한다. 내년 안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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