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친환경 석탄발전소 영흥 3·4호기 준공
국내 최대 친환경 석탄발전소 영흥 3·4호기 준공
  • 최옥 기자
  • 승인 2009.07.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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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계압방식 87만kW급 국내 최대규모 석탄발전소
최첨단 고효율 환경설비 구비해 녹색성장산업 선도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고효율 석탄발전소가 준공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6월 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과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박상은 국회의원, 이창구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고진섭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 3·4호기 준공행사를 가졌다.

영흥화력 3·4호기는 초임계압방식의 87만kW급 국내 최대 석탄발전소로서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하고, 두산중공업(보일러), Hitachi(터빈)가 기자재 공급을, 현대건설, SK건설, 삼부토건이 시공을 담당했다.

총 공사비 1조5,796억원과 연인원 265만명의 인력을 투입된 영흥화력 3·4호기 건설공사는 2004년 5월
착공해 4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영흥화력 3·4호기는 국내 환경설비 중 대기오염물질 최적 방지시설로 인정받은 1·2호기보다 더욱 향상된 최첨단 고효율 환경설비를 갖춤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해 정부 시책인 녹색성장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NG 가격의 1/4 수준인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간 약 1조1,300억원 상당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 건설과 관련해 남동발전은 옹진군에 지역지원사업으로 약 350억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매년 21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로 인한 고용창출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취득세 등 지방세 납부(2008년까지 442억원) 등을 감안할 때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준공식에서는 3·4호기 건설사업에 대한 공로로 엄창준 남동발전 건설처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남동발전과 시공업체 임직원 37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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