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프리카 외 2편
차이나프리카 외 2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7.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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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프리카(Chinafrica)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 그 실체를 파헤친다. 중국은 세계 도처에서의 공격적 투자와 신자원 발굴을 통해자국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상대국의 경제적 발전을 보조하고 일정 부분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저자들은 그 표면적인 부분 뒤에 숨겨진 또 다른 모습과 그것이 초래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프리카는 여러 나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검은 대륙이 품고 있는 무궁무진한 자원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 그 선두에 선 나라들 중 하나가 바로 중국이다. 다른 많은 나라들이 선진화 된 민주주의와 의식을 앞세워 아프리카에 다가가고 있을 때 중국은 가장 현실적인 원조로 그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장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준 것이다.

실제로 많은 아프리카 인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책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가 고민해볼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세르주 미셸, 미셸 뵈레 공저 / 이희정 역 | 에코리브르 | 1만6,000원


야성적 충동

이 책은 경제사상가 존 케인즈가 인간의 비경제적 본성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처음 사용한 용어인 야성적충동의 실체와 중요성을 행동경제학을 기반으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집값이 영원히 오를 것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에서부터, 자본시장의 자신감 붕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금융시스템을 좌우하고 있는 야성적 충동의 진면목을 들여다보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 애커로프와 예일대 경제학 교수 로버트 쉴러는 금융위기를 낳은 우리의 경제관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경제학을 변화시키고 번영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롭고 과감한 시각을 제시한다. 이들은 불황, 실업, 빈곤, 부동산가격 변동 등 경제학적이며 심리학적 사례를 근거로 자유시장경제가 만들어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더불어 야성적 충동의 5가지 요소인 자신감, 공정성, 부패와 악의, 두려움, 이야기 등이 현대인의 경제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레이거노믹스, 대처리즘, 합리적 기대이론의 허점을 밝혀 설명한다.

조지 애커로프, 로버트 쉴러 공저 / 김태훈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 1만5,000원


브레이킹 던

전 세계에 뱀파이어 신드롬을 몰고 온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최종편인 ‘브레이킹 던’이 출간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 고비마다 기다리고 있는 놀라운 반전, 그리고 연약한 소녀에서 강인한 전사로 성장한 벨라의 눈부신 변화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내성적이고 연약한 소녀에서 강인한 전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내는 기둥 같은 존재로 변하는 벨라의 모습이 그려진다. 새로운 새벽을 뜻하는 제목은 바로 벨라의 새로운 탄생과 변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에드워드의 청혼을 받아들인 벨라는 대가로 조건을 건다. 조건은 에드워드가 자신을 직접 뱀파이어로 변신시켜주는 것. 그렇게 서로가 한발씩 물러서고, 벨라 부모님의 허락까지 어렵사리 얻어낸 후 둘은 결혼에 골인한다. 한편 실종 상태였던 제이콥이 갑자기 그들 앞에 나타나면서 결혼식장은 잠시 살얼음판 같은 긴장에 휩싸인다.

하지만 벨라의 계획을 알고 크게 상심한 그는 식장을 박차고 나가버리고, 벨라는 마음 아파한다. 그러면서도 행복한 현재에만 집중하며 제이콥의 일을 애써 잊으려 하는데...

스테프니 메이어 저 / 윤정숙 역 | 북폴리오 |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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