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성황리 폐막
2021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성황리 폐막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4.13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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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구현의 장··· 에너지 산업계 223개 기업, 전문가 1만37명 참여
에너지 산업계의 200여 개 리딩기업과 글로벌 전문가 1만여 명 참석
‘2021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전시회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폐막됐다.
‘2021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전시회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전시회가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폐막됐다.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6사, COEX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전력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에너지 산업 분야 전시회를 기획했다.

Post COVID-19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한국판 뉴딜의 현주소를 국내외에 직접 구현하는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전시와 컨퍼런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는 전력에너지의 생산(발전), 전송(송배전), 효율적 사용(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에너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22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430개 전시부스에 1,150여 종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 참가기업의 해외 수출 촉진 및 기술융합 청사진 제공을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등 내실 있는 비즈니스 연계 마케팅 지원행사도 진행됐다.
 
에너지 산업 분야 최신정보 및 기술 교류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전시회는 COVID-19로 인해 해외참가업체가 참가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223개 사가 430부스 규모로 참가해 1,150여 종의 제품과 최신기술들을 선보였다.

발전 및 송배전 분야는 LS일렉트릭, 한국전력공사, KOC전기 등 173개사가 참가해 SF6 대체 친환경 절연가스(CO2+O2) 및 72.5kV급 개폐장치 관련 기술, 친환경 g3가스로 대체한 세계 최초 170kV GIS, 터빈밸브 Actuator 시험기기 등을 전시했다.

스마트그리드 분야는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50개사가 참여해 스마트진단 및 배전반, 마이크로그리드 등을 포함하는 전력배전 보호 솔루션, 발전 디지털 솔루션 기술 등을 소개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관’을 통해 로봇충전, 이동형·급속·완속 충전 등 다양한 최신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에너지 산업에 대한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제품과 신기술 전시 외에도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를 (화상)초청해 관련 산업의 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제2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전경.
제2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전경.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는 ‘Digital Transformation, 전력산업의 판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발전 및 변전소의 운전 역량 강화 예측 장비 품질향상 및 통합 형상관리체계를 포함한 물리적 방호, 안티드론 방지 등에 관한 다양한 신기술 주제 발표를 통해 미래기술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발전산업 컨퍼런스를 통해 탄소 중립에 대처를 위한 발전설비 성능시험과 관리 등을 비롯해 각 발전사 설비의 효율향상을 위한 사례와 대책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EV·ESS·풍력발전 컨퍼런스는 국내외 주요 플레이어의 EV 개발 현황 및 계획, 국내외 ESS 적용 트렌드 및 향후 계획, 국내(한전 및 두산) 풍력사업의 현황 및 글로벌 풍력발전 트렌드와 비전 등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조기 구현을 위한 현주소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판로 확대 위한 마케팅 지향형 부대행사 진행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COVID-19를 극복하고 판로확대를 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향형 부대행사도 개최했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신남방지역, 32개국 93개사 100명 이상의 해외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 1:1 상담을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전시기간 외 4월 16일까지 1차 수출상담회 진행)했으며, 4월 19~30까지 2차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국가철도공단, SK그룹사 등 주요 발주처 초청으로 진행되는 ‘전력기자재 수요처 초청 교류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한편, 올해는 COVID-19 감염 예방 및 전시회 참가기업·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개막식 행사를 생략했으며, 매년 전시회 기간에 함께 진행한 유공자 포상식은 12월 ‘전기인의 밤’ 행사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다.

2022년 26회째를 맞는 ‘2022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은 3월 2~4일까지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최되는 전시회에선 최근 글로벌 산업 트렌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반영한 새로운 기술 및 제품들이 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글로벌 참가기업 및 해외바이어가 직접 방문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대전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개최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 에너지전시회’는 올해 말, 12월 15~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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