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감축량 모아 사업화… 소프트웨어·플랫폼 등 개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민간기업과 함께 탈탄소 사회에 대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4월 8일 수산그룹(회장 정석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성이 낮은 소규모 온실가스 감축량을 모아 묶음사업이나 프로그램 감축사업으로 경제성을 높이는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소프트웨어·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공공·민간부문이 협력해 인권·윤리 분야 우수모델을 발굴·공유함으로써 사회적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 등 수산그룹 8개 자회사는 발전소 시공·운영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계측기·센서·소재부품 등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ICT 분야 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채널 구축 등 민간부문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간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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