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폐열 회수해 지역난방
지역난방공사, 폐열 회수해 지역난방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4.08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생산비용 542억원 절감··· 온실가스 16만톤 감축
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 폐열회수시스템
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 폐열회수시스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해 열병합 발전시설 등에서 회수한 폐열 약 114만Gcal를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했다. 이어 약 542억원의 열생산비용 절감과 16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 발전시설에서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굴뚝으로 배출하는 폐열 ▲보일러 수질관리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열 등 여러 경로로 약 114만Gcal의 폐열을 회수했다. 이는 약 16만 세대가 1년 동안 난방과 급탕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지역난방공사는 폐열 회수를 통해 약 16만톤의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 18배 규모의 소나무 숲이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약 542억원의 열생산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산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했다.

김진홍 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은 “폐열 회수는 비교적 저온의 열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집단에너지 사업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도 기존 폐열회수시스템 운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버려지는 열을 에너지화해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