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연료비 150억원 절감
지역난방공사, 연료비 150억원 절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4.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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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 발전 설비효율 1.2%p 높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4월 7일 열병합 발전설비 운전효율을 높였다며 지난해 약 150억원 상당의 연료비 절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4월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어 전사 손익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설비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집중했다.

먼저 지역난방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예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요예측 정확도를 높여 정밀한 생산계획을 수립했다.

열병합 발전설비 운전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사내 전문가와 현장시험도 추진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발전설비 가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설비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파주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에 사용되는 주요 고온부품을 최신 재질로 교체했다. 설비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열병합 발전 효율향상을 도모했다.

그 결과 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 발전 설비효율을 73.6%에서 74.8%로 1.2%p 높였다. 2019년 대비 15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조용신 지역난방공사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국가적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해 설비운영 효율성과 연계 열 수송관 활용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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