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강원도와 함께 평화의 숲 조성
동서발전, 강원도와 함께 평화의 숲 조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4.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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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안 방재 숲’ 조성 동참··· 온실가스 감축
남석열 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장과 직원, 관계자 등이 식목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석열 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장과 직원, 관계자 등이 식목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4월 2일 동해 망상해변에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함께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를 열었다. 이어 탄소배출권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동서발전과 강원도가 체결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남북 강원도 해변 300km에 해안 방재 숲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동서발전은 강원도 동해 망상해변과 고성해변 1헥타르(ha)에 해송 3,000본을 심었다. 숲 조성으로 확보될 탄소배출권은 전량 기부했다. 배출권 거래로 발생하는 수익은 향후 산림조성 등 사회환원을 위해 재투자할 예정이다.

이 숲은 탄소 흡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염해, 바닷모래 날림을 방지한다.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석열 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장은 “동서발전과 강원도가 함께 조성한 탄소상쇄 평화의 숲이 해상재해 예방과 녹색 관광자원화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강원도 산불 피해목을 연료로 활용하는 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발생하는 부가수익으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선다. 4월부터 동해시에 산불 피해지역 해안 방재림 교육관 건립을 비롯해 내년에는 해안생태계 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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