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미세먼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지역난방공사 “미세먼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4.0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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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 58% 감축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3월 30일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강화, 유류연료 전환사업 등 환경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친환경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또한 매년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해 총 28대 보일러에 저녹스 버너를 개체했다. 황산화물(SOx) 저감을 위해선 신규 탈황설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132억원을 투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 생산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열병합 발전시설을 우선 가동했다. 이어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2016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을 약 58%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유류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류 사용 사업장인 청주·대구지사는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에 친환경 에너지 개선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 유류 사업장인 수원지사에 대해서도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역난방공사는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를 위해 2024년까지 7,724억원을 지속해서 투자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앞장서서 청정한 대기 질 회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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