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굴 껍데기 재활용 기술 기대
서부발전, 굴 껍데기 재활용 기술 기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3.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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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소석회 제조공장 착공식 개최
3월 26일 열린 굴 껍데기 활용 액상소석회 제조공장 착공식 모습
3월 26일 열린 굴 껍데기 활용 액상소석회 제조공장 착공식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한 굴 껍데기 재활용 기술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9월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굴 껍데기 재활용 기술을 이전받은 에스큐씨는 별도법인 SFC를 설립했다. 이어 3월 26일 전남 광양국가산단에서 액상소석회 제조공장 착공행사를 열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국내 굴 껍데기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약 30만톤이다. 대부분 통영, 여수 등 남해안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굴 껍데기는 그동안 비료, 종자용 등으로 일부만 재활용했다. 해마다 10만톤 이상은 해안가 등에 방치됐다.

이에 서부발전은 굴 껍데기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관련 처리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했다.

이번에 착공한 공장이 완공되면 굴 껍데기 폐기물을 연간 14만톤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 이는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공장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SFC 관계자는 “천연 생물자원 기반의 석회석 대체품, 고품위 중질탄산칼슘, 고품위 산화칼슘, 액상소석회 등의 밸류체인을 통해 제조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 8월부터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도 “굴 껍데기를 액상소석회로 생산할 경우 제품순도가 높고 무엇보다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적으로 설비가 가동되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그린뉴딜 사업 대표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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