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삼감엠앤티와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 협력
CIP, 삼감엠앤티와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3.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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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구조물 현지화로 공급망 안정화 기여
유태승 CIP코리아 공동대표(왼쪽 세 번째)와 송무석 삼감엠앤티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태승 CIP코리아 공동대표(왼쪽 세 번째)와 송무석 삼감엠앤티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덴마크 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기업 CIP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회사인 삼강엠앤티와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CIP는 3월 24일 삼강엠앤티와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고성에 위치한 삼강엠앤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태승·예스퍼 홀스트 CIP코리아 공동대표와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을 비롯해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백두현 고성군수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사업에서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IP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은 물론 건설·운영 경험과 기술·전문인력을 통해 세계무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재킷타입 하부구조물 제조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노파일타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유태승 CIP코리아 대표는 “삼강엠앤티와의 협력으로 해상풍력사업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 하부구조물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기대된다”며 “향후 CIP는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업체의 동반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의 해상풍력 5대 강국 실현에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

예스퍼 홀스트 CIP코리아 공동대표는 “삼강엠앤티는 현재 CIP의 대만 창팡·시다오 지역 589MW 규모 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을 공급하는 등 CIP와 꾸준히 협력해 온 기업”이라며 “삼강엠앤티와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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