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력수급 점검··· 미세먼지 감축 당부
산업부, 전력수급 점검··· 미세먼지 감축 당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3.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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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전본부서 봄철 전력수급 등 청취
LNG발전 가동초기 오염물질 저감 주력
발언 중인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발언 중인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봄철 전력수급 관리와 계절관리제에 따른 미세먼지 감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3월 18일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했다. 또한 발전소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양성배 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 김태균 한전 전력연구원장, 임승관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진규 차관은 “12~2월까지 겨울철에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사 등이 협업해 석탄발전 감축에 힘쓴 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제도 시행 전 대비 약 54%, 전년대비 약 22%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기록적인 북극발 한파와 폭설 발생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세먼지 감축, 신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브릿지 전원으로서 LNG발전 역할을 강조했다.

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도심에 있는 지하 LNG 발전소다. 박진규 차관은 서울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는 동시에 지상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사례라고 언급했다.

또한 “LNG발전이 친환경 전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전 전력연구원과 발전사가 추진 중인 가동초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한전 전력연구원, 5개 발전공기업, 민간 촉매사는 ‘LNG복합 대기오염물질 저감 광역 온도형 촉매 및 공정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1월 개발을 목표로 가동초기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총탄화수소 제거 촉매 및 공정개발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박진규 차관은 “최근 수도권,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발전소 현장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더욱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은 3월 18일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안정적 전력수급 및 미세먼지 감축을 다짐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은 3월 18일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안정적 전력수급 및 미세먼지 감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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