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ED한국위원회, 2021년도 정기총회··· 이종환 위원장 체제로 전환
CIRED한국위원회, 2021년도 정기총회··· 이종환 위원장 체제로 전환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3.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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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서면 대체··· 총 6건 보고·심의안건
배전케이블 도체, 절연체 수명 및 경제성 평가 WG 신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배전분야 학술단체인 CIRED한국위원회(위원장 이종환)은 지난 2월 23일 ‘2021년도 CIRED한국위원회 정기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총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면으로 진행됐다.

올해 설립 16년을 맞은 CIRED 한국위원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위원장으로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선임됐다.

CIRED 한국위원회는 지난 2019년 8월 CIRED 본부 정회원국으로 승격돼 본부 정기(임시)총회 참여 및 의결권, 임시총회 개최요구 권한, 본부 컨퍼런스 주제와 일자·장소제안 및 결정 의결권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CIRED 한국위원회는 지난해 7월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하계 컨퍼런스를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해 국내 전문가의 4개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또 CIRED 본부 기술위원회 웹세미나 및 베를린 워크숍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참여해 미래 배전분야 환경변화와 배전망에서의 유연성 확보방안에 대한 주제를 함께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CIRED본부 정회원국 총회.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CIRED본부 정회원국 총회.

특히 정회원국 자격으로 10월과 11월 온라인으로 본부 총회에 참석해 정관 개정(안) 관련 의견수렴 등을 공유했다.

보고·심의안건 총 6건 원안 가결
CIRED한국위원회는 지난해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년간의 활동과 변천을 담은 백서를 제작해 책자를 송부하고 홈페이지에 e북을 게재한 바 있다.

백서 내용은 CIRED한국위원회의 태동기와 발전기 그리고 중흥기에 해당하는 ▲CIRED 한국위원회 첫발을 내딛다(2006~2010) ▲세계에서 선보인 국내 배전기술(2011~2005) ▲사단법인화와 CIRED 정회원국 가입 3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CIRED한국위원회는 올해 1억9,929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2021년 정기총회에선 ▲2020년도 주요사업 실적 보고안건 1건과 심의안건으로 ▲2020년도 수지결산 ▲한국위원회 신임 위원장 선임 ▲운영위원회 신임위원 선임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한국위원회 WG 설립 추진 등 5건이 원안 가결됐다.

CIRED한국위원회는 정회원국 자격으로 지난해 총회에 참석했으며, 본부 워킹그룹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력설비 수명연장 연구 등 총 3개 분야(배전분야 전력설비 수명연장, 능동망 요금제도, SG 관련 사이버보안 및 관련기준)에 총 5명이 참여했다.

CIRED 본부는 한국을 비롯한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미국, 스웨덴, 프랑스 등 정회원국 21개국과 러시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인도, 일본, 호주 등 준회원 17개국으로 총 38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이종환 신임 위원장 체제로 전환
CIRED한국위원회는 김동섭 위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지난 2월 정기총회를 통해 신규 위원장에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종환 CIRED한국위원회 신임 위원장.
이종환 CIRED한국위원회 신임 위원장.

이종환 위원장은 한전 부사장으로 기술혁신본부장 및 신사업추진처장 등을 역임해 배전분야 전문통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CIRED한국위원회 감사로 활동했다.

위원장 부재시 업무를 대행하는 부위원장에는 이건행 한전 배전계획처장이 선임됐으며, 신임감사에는 이준호 한전 남서울본부장이 선임됐다.

기존 사무국장의 직책 이동으로 새로운 사무국장에는 김재국 한전 배전계획처 배전계획실장이 선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CIRED한국위원회는 올해 춘계컨퍼런스를 5월 중에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배전망운영자 역할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하계 컨퍼런스는 전기학회 ‘제52회 하계학술대회’와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며, 제네바 컨퍼런스 논문공유 및 T/C 분과별 우수사례 발표 등이 주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정회원국 자격으로 CIRED본부 컨퍼런스에도 참여한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본부 컨퍼런스는 6개 세션별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또 제2차 정회원국 총회에도 참석해 올해 사업실적 및 내년도 유럽, 상하이 워크숍 준비상황을 보고받게 된다.

한전에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엑스포인 ‘BIXPO 2021’ 기간인 11월 초에 추계 컨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학술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전파 추이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며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으로 전환·병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WG 설립 추진
올해 열린 정기총회에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수명예측 기술개발 방향 도출을 위해 WG(워킹그룹) 설립 추진이 상정됐다.

WG명은 배전케이블에 관한 도체, 절연체의 수명 및 경제성 평가로 활동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총 36개월간이며 필요시 12개월이 연장될 수 있다.

왼쪽부터 이건행 부위원장, 이준호 감사, 김재국 사무국장.
왼쪽부터 이건행 부위원장, 이준호 감사, 김재국 사무국장.

새로운 WG에선 ▲배전케이블 수명예측과 교체시점에 대한 장기 신뢰성 ▲경제적 투자결정을 위한 이론, 운영배경 확립 ▲다양한 케이블 적용에 대한 고장률, 가이드라인 도출을 연구하게 된다.

새로 신설되는 WG는 기술보고서 작성 및 공개발표회 1회/연 이상 개최하며 배전케이블 실적용을 위한 산업계 및 국제 전문가들과 교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IRED한국위원회는 WG 인원구성을 4월까지 마무리하고 5월부터 킥오프 및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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