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양면형·수상형 태양광 모듈 출시
한화큐셀, 양면형·수상형 태양광 모듈 출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3.1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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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장에서 기술력·품질 인정받아
지속적 연구개발로 다양한 요구 부응
한화큐셀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이 설치될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왼쪽)와 고흥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감도(오른쪽)
한화큐셀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이 설치될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왼쪽)와 고흥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감도(오른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화큐셀은 3월 22일 태양광 모듈 전·후면 발전이 모두 가능한 큐피크 듀오 G9 양면형 모듈과 수상환경에서 최적화된 큐피크 듀오 G9 포세이돈 모듈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춘 한화큐셀은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G9 양면형 모듈의 전면 최대출력은 460Wp다. 기존 양면형 제품 대비 30Wp 높다. 기본형 모듈은 모듈 전면만 발전한다. 하지만 양면형 모듈은 전면뿐만 아니라 후면도 발전한다. 설치장소 형질에 따라 최대 20%의 전기를 추가로 생산한다.

특히 G9 양면형 모듈에는 ▲제로 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한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한다. 또한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하지만 제로 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시켜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렇게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G9 양면형 모듈과 함께 출시한 G9 포세이돈 모듈은 친환경 고내구성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수상환경에서 제품 안전성을 높였다.

G9 포세이돈 모듈은 수분과 증기 투과율이 낮은 피오이(POE, PolyOlefin Encapsulant)를 사용해 장기 신뢰성을 제공한다. 최대출력도 455Wp로 기존 포세이돈 제품보다 35Wp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화큐셀은 세계적 검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검사(QCPV)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QCPV는 단기·장기 신뢰성 평가, 현장 샘플링 검사, 원부자재 검사로 구성돼 있다. 장기 신뢰성 평가의 경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품질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긴 검사기간과 혹독한 조건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장기적인 품질 안정성을 평가한다.

한화큐셀은 기술력, 품질, 브랜드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DNV GL과 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 같은 해 3월에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Living Awards 2020)’ 태양광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이번 출시 제품들은 동일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유휴부지 활용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화큐셀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높은 품질수준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의 품질기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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