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시회 및 컨퍼런스 될 것”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시회 및 컨퍼런스 될 것”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3.08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역 및 마케팅활동 지원 통한 기업들의 판로 개척 위해 최선
그린뉴딜·탄소중립 정책에 맞춘 친환경 기자재 및 솔루션 주목
디지털트윈 적용가능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 및 컨퍼런스’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최근 글로벌 산업 트랜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맞춰 국내 최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해 볼거리를 마련 중이다”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4월 7일부터 사흘간 개막되는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 및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대한 기대와 준비에 대해 말했다.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과거 정통부와 산업부 및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에서 ICT와 융복합 산업발전 업무를 추진한 경력을 가진 인물로 지난해 4월 이사회를 통해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가 미뤄져 올해 상반기에 열리는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과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전시회·컨퍼런스를 통한 성과라는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준비단계서부터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회장 구자균)은 지난 2월 18일 정기총회에서 올해 전기산업계 가치 창출과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진흥회 新비전 및 業의 재정립을 위한 조직진단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ICT 기반의 생태계 육성을 통한 전기산업 르네상스 기반조성이란 비전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월에는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도 개원된다.

신순식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에게 올해 개최되는 행사에 대해 들어봤다.

송배전·발전·신재생·스마트그리드 분야 오픈콜라보레이션
국내 전기산업은 근접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산업의 ICT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수출 및 R&D 활성화에 적극 주력함으로써 세계 5위권 위상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이런 전기산업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부합해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도 송배전을 중심으로 발전, 신재생, 스마트그리드 분야까지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우리나라 전력인프라 최고의 전시회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변화를 가속화하는 중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가 발생·확산됨에 따라 전염병 방지를 위한 각 국의 외국인 입국제한으로 마케팅 활동이 불가능하게 돼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빠져 지난해 전기산업 수출이 전년대비 약 7억달러 감소했다”며 “전기산업진흥회는 수출 악화에 따른 생산 및 내수도 난관에 봉착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침체된 수출 및 내수시장 활성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코자 한다”며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올해 개최되는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은 그 어느 해보다 업계의 마케팅활동 지원을 통한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발전6사 통합구매상담회, 수요처 초청상담회 등이 실효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 정부 방역지침 준수
전기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렇지만 바이러스와의 방역은 전시회 개최라는 본연의 업과는 다른 문제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방역시스템에 의거해 행사 기간동안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현장 인부들에 의한 시설물 조립이나 참가업체들이 전시장으로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도 철저한 방역절차를 거쳐 사전에 감염요인을 막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전시회는 공간은 넓어 개인방역으로 감염병 전파가 없을 거라 예상되지만, 전시회 진행시 일정수준 참관자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도 준수하며 개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엑스 및 전문 방역시스템 업체와 협력해 전시장 인근에 손소독장비, 위생장갑, 열체온시스템을 비치, 운영할 것이며 온라인 사전 참관등록 유도는 물론,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전시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 전파가 가능한 행사는 가급적 자제할 것이며, 현장등록 및 전시장 출입 시 마스크 필수착용, 철저한 거리두기, 수시 환기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또한, 참가업체·참관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정기적으로 방송 안내를 통해 전시장 환기·소독·청소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연계 컨퍼런스 주목
전기산업 분야 최대 글로벌 전문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은 올해로 25회째를 맞는다. 지난 1994년 코엑스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여의도전시장, 서울무역전시장, KINTEX을 거쳐 다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00개사 내외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기산업 대표 전시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가해 주신 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국전기산업대전’의 글로벌화를 위해 2019년도 처음 개최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를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올해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에서 주목할 부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현 정부의 핵심정책이면서 글로벌 트랜드 핵심으로서 모든산업에 혁신적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국내 최초로 전기산업과 연계한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발전·플랜트시설물에 대한 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개최해 8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가하는 등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올해는 분야를 확대해 사이버 보안 등을 위시해 실제 적용사례 등도 함께 보여줌으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는 솔루션을 발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에는 국내 전기산업분야를 리딩하는 한전, 한수원,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을 비롯해 벤틀리, 지멘스 등 선진업계에서 자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운영 현황 및 적용 사례 등을 선보임으로써 전기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기자재 및 솔루션 대거 전시
최근 국내 전기산업은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를 맞고 있다.

과거 산업 트랜드가 전력공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었다면, 현재는 에너지 효율화를 키워드로 한 분산전원 및 전력 수요관리 등 에너지솔루션 분야로 트랜드가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올해 개최되는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에서는 정부의 그린 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친환경 기자재 및 솔루션들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올해 개최되는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에서는 정부의 그린 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친환경 기자재 및 솔루션들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에서는 정부의 그린 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친환경 기자재 및 솔루션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특히, 변압기, 개폐장치 절연을 위해 50년 넘게 사용해 온 SF6 가스는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한번 누출될 경우 무려 3,200년을 존재하면서 지구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어 이를 대체하는 친환경 가스(CO2+O2 혼합가스, g3가스)와 화재 및 폭발 가능성을 낮추고 환경을 덜 오염시키는 식물성 절연유를 적용한 변압기 등 친환경 전력기기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참가업체들이 주목되는 아이템에 대해서 언급했다.

올해 전시회는 한전, 발전6사, LS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 및 발전기자재 리딩 공기업 및 대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최신 친환경 및 고효율 에너지기기, ICT 융합 솔루션, 산업용 ESS 등 4차산업혁명 트랜드가 반영된 신기술 및 신제품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순식 상근부회장은 올해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업계가 필요로 하는 한정된 행사를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첫째,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의 하나인 디지털 뉴딜의 핵심가치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발전소 및 각종 플랜트 설비 등을 위한 인공지능기반 예측진단 기술, 보안 및 운영 등 디지털트윈의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 및 컨퍼런스’를 개최된다.

둘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글로벌 사업 전개가 특히 어려운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해 KOTRA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25개국 100개사 규모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바이어와의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전시회 참여기업의 내수 진작을 꾀하고자 발전6사 구매 및 설비 담당자 80여 명과 국내기업 100여개 사의 참여로 이뤄지는 ‘제6회 발전6사 통합구매상담회’와 SK건설, 국가철도공단 등 국내 전력 및 발전기자재 수요처 10개 사를 초청해 개최되는 ‘제5회 수요처 초청 기술교류(상담)회’ 등이 전시장내 특별상담장에서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