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서 품질 우수성 인정받아
대한전선, 미국서 품질 우수성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3.05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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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스탠딩 퀄리티 퍼포먼스 어워드 수상
케이블 기업 중 유일··· 국내기업 중 최초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3월 5일 품질우수기업 선정을 기념하고 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3월 5일 품질우수기업 선정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사장 나형균)이 미국의 대표적인 전력회사로부터 품질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전선은 3월 5일 미국의 퍼시픽 가스 앤드 일렉트릭(PG&E)으로부터 ‘2020 아웃스탠딩 퀄리티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PG&E는 1905년 설립된 미국의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주 중북부의 550만 가구·1600만명 이상에게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상은 PG&E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5,000여 곳의 글로벌 기업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3개 업체를 선정해 수여했다. 케이블 기업으로는 대한전선이 유일하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케이블 업체들을 제쳤다. 특히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하며 북미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과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미국 현지 기준으로 3월 4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PG&E·수상 기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 밀착경영을 통해 최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PG&E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해서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성과 창출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PG&E에 케이블을 공급한지 2년 만에 품질우수기업으로 뽑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관리, 꾸준한 연구개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미국에 판매법인과 함께 동·서부에 각각 지사를 구축했다. 또한 주요 케이블 공급사로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19년에는 2,7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미국 진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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