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환경경영 추진··· 미세먼지 2,076톤 저감
동서발전, 환경경영 추진··· 미세먼지 2,076톤 저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3.0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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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환경경영 종합계획 수립
1,660억원 투자해 환경설비 보강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월 2일 석탄화력 감축 운영, 중소기업 환경경영 지원 등 환경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환경보전을 회사가 실현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규정했다. 이어 ▲깨끗한 에너지 생산 ▲지역사회와 동행 ▲지속가능시스템 구축이라는 ‘사람중심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석탄화력을 감축 운영했다. 그 결과 2018년 대비 40% 수준인 미세먼지 2,076톤을 저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석탄화력 14개 발전기를 발전정지하거나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해 운영했다. 2018년 대비 미세먼지는 40%, 대기오염물질은 44% 감축했다.

올해는 석탄발전 감축 운영은 물론 1,660억원을 투자해 환경설비를 보강한다. 저탄장 옥내화 등을 추진해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감축 활동도 강화한다. 발전연료의 경우 저유황탄 장기계약을 확대하고 바이오 중유를 우선 구매한다.

또한 환경경영 일환으로 추진한 중소기업 환경지원 멘토십, 취약계층 환경물품 지원, 일회용품·플라스틱 줄이기 등을 지속한다.

동서발전은 환경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현장진단, 장비 등을 지원하고 정부의 환경지원사업을 연계하는 환경지원 멘토십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33개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울산, 당진, 음성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마스크 14만장,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환경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도 환경측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사무실 종이컵을 개인 머그컵으로 대신한다.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고래인형 솜, 에코백을 제작해 전달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봄철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가 계속 시행되는 만큼 석탄화력 감축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오염물질 저감, 해외탄소배출권 확보,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환경경영을 포함한 12대 사회적 가치 지표분야에서 6,436억원의 화폐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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