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선진흥협회, 2021년 정기총회··· 3개 전략 및 7개 추진과제 밝혀
한국방사선진흥협회, 2021년 정기총회··· 3개 전략 및 7개 추진과제 밝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1.03.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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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안 116억2,488만원··· 신인 임원 3인 선임
방사선진흥협회는 2월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IT밸리 18층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방사선진흥협회는 2월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IT밸리 18층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방사선 및 방사선동위원소 이용조성, 안전증진 및 사업업발전에 기여하고 회원간 상호 친목을 도모해 온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이 2월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IT밸리 18층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올해 총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최소 회원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인1석 테이블로 배치돼 진행됐다.

방사선진흥협회는 방사선 이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관련 시장은 성장할 것이며, 미래 방사선 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협회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책수립에 관련 방사선진흥협회 임무를 ‘정책지원’에서 ‘정책선도·확산’으로 전환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실제 산업수요를 파악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이 산업화 될 수 있도록 산업계 중심의 R&D를 기획·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협회 역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방사선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제공과 인프라 시설 활용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기총회에선 1건의 보고안건과 4건의 의결안건이 상정됐다. 의결안건에는 ▲정관 개정(안) ▲2020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출의 건이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올해 방사선 기술의 미래 가치창출 기여를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른 추진방향으론 기술산업화, 기업성장 지원, 정책 선도·확산을 통해 방사선 기술이용 및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업무로는 방사선 산업활성화, 방사선 기술진흥, 방사선 이용확대의 3대 전략과 ▲방사선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방사선 분야 통합정보 제공시스템 구축 ▲방사선 기술사업화 R&D 지원 ▲방사선 기기시험 기반 구축 운영 ▲방사선 분야 국내외 협력 강화 ▲방사선기술 전문인력 양성 ▲회원지원 서비스 강화의 7개 추진과제를 내세웠다.

협회는 방사선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방사선 기술사업화 진흥센터를 구축하고 방사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동위원소 산업 육성 지원체제 구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방사선 분야 통합정보 제공시스템 구축을 위해 방사선 기술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방사선 기술거래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방사선 이용확대를 위해 국내외 협력이 강화된다.

국제 협력으론 WCI 사무국으로서 제11차 세계동위원소대회의 성공적 개최 추진과 세계과학학술원 및 국제동위원소학회와의 상호 업무협력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한·중·일 협력회의 참석을 통해 동북아 RI 최신 정보 및 전문가 교류가 추진된다.

방사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방사선작업종사자 안전교육 및 방사선기술 전문교육 고도화가 추진된다.

방사선진흥협회는 올해 예산을 116억2,488만원으로 편성했다.

방사선진흥협회는 정부 및 산·학·연 간 정책수립, 산업화 촉진 등을 전담 수행하는 '방사선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재정립'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협회  내 방사선산업진흥정책단 및 회원사 안전업무지원단과 학회로 구성된 '방사선기술·산업연합회'와 산업 현장에서 느끼는 현안·애로사항에 대해 공동대응할 계획이다.

방사선진흥협회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올해 '방사선기술산업진흥본부'를 신설 운영중에 있으며, '방사선기술·산업연합회'는 지난 2020 연차대회(2020년 12월 22일)에서 공식 출범해 MOU 체결 등 운영 중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유국현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김영덕 새한산업 대표가 연임됐으며, ▲하태성(서울방사선서비스 대표) ▲문주현(단국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김성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신임이사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광표 경희대 교수가 선임했다.

정경일 방사선진흥협회장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방사선 기술·이용이 건전한 성장과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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