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생활형SOC 연료전지 인정받아
동서발전, 생활형SOC 연료전지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2.27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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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공공기관 서비스혁신 대상 수상
친환경 에너지 확대··· 삶의 질 제고
홍동표 한국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오른쪽)이 회사 대표로 대상 수상 후 곽채기 한국공기업학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동표 한국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오른쪽)이 회사 대표로 대상 수상 후 곽채기 한국공기업학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파주시와 함께 준공한 파주 생활형SOC 연료전지 사업모델이 서비스 혁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생활SOC(사회간접자본)는 도시가스, 도서관, 체육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기반이다. 생활 편익을 높이는 시설과 일상생활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 등을 뜻한다.

동서발전은 2월 26일 한국공기업학회가 주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서비스혁신 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서비스혁신 대상은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한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20년도는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주제로 공모했다.

동서발전은 파주 생활형SOC 연료전지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하면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2019년 12월 서울도시가스, SK건설과 공동 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 파주에코에너지를 설립했다. 5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9월 파주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했다.

이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서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해 마을주민에게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 전 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개발했다. 애로사항에 대해선 상생방안을 제시해 주민 동의를 100% 끌어낸 후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파주시 도내1리 일대 마을주민 74세대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가정용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은 향후 파주시 인근과 타 지역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50MW급 규모 이상의 생활형 SOC 연료전지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해서 혁신해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할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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