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지역 청년 모여 삼척화력발전 건설재개 촉구
삼척지역 청년 모여 삼척화력발전 건설재개 촉구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2.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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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환경단체 주장 규탄… 삼척시민 의견 반영해야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는 2월 25일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의 안정적인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는 2월 25일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의 안정적인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삼척지역 청년들이 삼척화력발전의 안정적인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척시민 97%가 찬성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외부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는 2월 25일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의 조속한 완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청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삼척시민이 유치하고 정부가 승인한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해 외부세력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동안 삼척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발전소 건설이 재기됐는데 또 다시 생존권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일 수 없다는 것이다.

2013년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삼척화력발전은 포스코에너지 계열사인 삼척블루파워가 건설 중인 민간석탄발전이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추진이 불투명했지만 삼척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2018년 건설이 재개됐다. 현재 해변 침식 등 환경문제가 제기돼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삼척화력발전소는 삼척지역 발전을 위해 삼척시민들이 필사적으로 유치했다”며 “최근 외부 환경단체들의 주장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삼척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척시민의 의지를 무시하는 외부세력을 규탄한다”며 “삼척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은 삼척화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완공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현재 중단된 삼척화력발전 항만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산업부·환경부·삼척시 등 관계기관의 조속한 공사재개 승인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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