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사옥 매각 결정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사옥 매각 결정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2.2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6회 정기총회서 승인… 오송 사옥 행정동으로 이전
전기공사협회는 2월 24일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서울 등촌동 중앙회 사옥 매각을 승인했다.
전기공사협회는 2월 24일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서울 등촌동 중앙회 사옥 매각을 승인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충북 오송 사옥 건립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서울 등촌동 중앙회 사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중앙회는 오송 사옥 건립 부지에 신축되는 행정동으로 이전한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2월 24일 제56회 정기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부의의안을 의결했다. 서울 중앙회와 전국 21개 시·도회 회의실을 인터넷 화상으로 연결한 이날 총회에는 중앙회 임직원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도 결산(안) 승인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고정자산 매각 승인 ▲오송 사옥 건립계획 변경(안) 및 중앙회 이전 승인 ▲정관 변경(안) 승인 등이 부의의안으로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전기공사협회는 중앙회를 오송 사옥으로 이전할 경우 통합운영에 따른 협회 재정 건전성 확보는 물론 회원사 서비스 개선과 지방 이전으로 분산된 정부·발주처 등 관계 기관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간 오송 사옥은 축구장 6개 크기와 맞먹는 대지면적 4만3897㎡(약 1만3,300평) 부지에 건립된다. 연면적 3만3,154㎡(약 1만평)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 ▲교육동 ▲생활관 ▲스마트전기안전AI센터 ▲체험관 등 4개 건물로 구성된다.

전기공사협회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중앙회가 이전할 행정동은 2022년 4분기까지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오송 사옥 착공이 시작된 만큼 기술인재 양성과 신규인력 유입을 위한 업계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옥 건립에 대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살펴 업계 백년대계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