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서부발전,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2.23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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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팜’서 특대품 딸기 재배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추진
ICT 기반 스마트 케어팜 ‘산돌팜’에서 특대품 딸기를 수확하는 모습
ICT 기반 스마트 케어팜 ‘산돌팜’에서 특대품 딸기를 수확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발달장애인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농장이 첫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한국서부발전,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산돌학교는 성인기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과 자연 치유를 위해 ICT 기반 스마트 케어팜(Carefarm) ‘산돌팜’을 조성했다.

이후 산돌팜은 지난해 10월 농업법인 설립을 마쳤다. 또한 발달장애인 업무능력,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적합 재배작물로 딸기를 선정했다.

산돌팜은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자문을 바탕으로 시험재배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발달장애인 11명은 지난해 12월 당도 11Brix, 무게 29g 수준의 특대품 딸기를 처음으로 수확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산돌팜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두 번째 딸기를 수확할 예정이다.

현재 생산한 농작물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으로 분류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작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딸기잼 등 2차 가공품을 생산한다. 건축물 일부 공간을 활용해 카페와 제과점을 설치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발달장애인 11명을 추가로 충원한다. 총 22명의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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