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협력
중부발전,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협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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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시유전과 MOU 체결
(왼쪽부터)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정영훈 도시유전 사장은 2월 17일 사회문제 해결을 다짐했다.
(왼쪽부터)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정영훈 도시유전 사장은 2월 17일 사회문제 해결을 다짐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비대면 생활방식 정착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중부발전은 2월 17일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도시유전과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생활방식이 정착했다. 배달, 온라인 쇼핑 이용은 급증했다. 유가 하락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수익성도 떨어졌다.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 폐자원 재생유의 발전산업 활용성 검토 및 직접구매, 판로확대를 지원한다. 환경공단은 폐자원 재생유 관련 연구 및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구시설 운영,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폐기물 자원화 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도시유전은 폐자원 친환경 처리 기술이 적용된 장비와 생산된 재생유의 원활한 시장공급을 위한 고품질화를 추진한다.

현재 도시유전의 실증 플랜트에선 1일 약 6톤의 폐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 해당 플랜트는 모듈 형식이 기계설비로 구성돼 처리용량 확장이 용이하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기동시 사용하는 유류를 폐자원 재생유로 대체할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해외사업장인 인도네시아 등을 비롯해 국제적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상호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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