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전문성 방점 둔 인사 단행
제주에너지공사, 전문성 방점 둔 인사 단행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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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개선·사업다각화 등 모색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수익개선과 사업다각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주요보직 공모를 통해 팀장·전문관급 10명과 팀원급 4명에 대한 인사이동을 2월 5일 실시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앞선 1월 현장중심의 조직혁신에 이어 사업추진 열정과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주요업무에 우선 배치했다. 이후 미리 예고한 관리자 순환보직 원칙과 실무경험·역량 중심의 인사 방향에 따라 이번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최근 ▲SMP·REC 하락 ▲풍력발전 출력제약 ▲장마·태풍 등 외부요인에 따라 수익이 대폭 줄어든 상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적기 구축 ▲그린뉴딜·수소산업 모델 상용화 ▲신사업 발굴 ▲사업다각화 등의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

특히 적은 인력으로 노후 풍력설비와 지역별로 산재한 풍력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직원의 현장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인사이동 조치로 7개 마을에 흩어져 있는 40기의 풍력터빈을 3개 소규모 사업소 형태로 운영해 가동률 향상과 운영손실 감소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행원에 위치한 홍보관을 CFI모델 확산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동북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386MW 규모 풍력사업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감사인권팀 신설을 통해 공정한 업무체계 확립과 직원들의 인권 보호에도 나서기로 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앞으로 CFI 목표 달성을 위해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칙 중심의 인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이번 인사를 토대로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배양과 직원 역량 발휘, 성과 중시 경영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사 명단
▲고영준 기획관리팀장 ▲강보신 감사인권팀장 ▲임경은 그린모빌리티팀장 직무대리 ▲부호준 운영총괄팀장 ▲김혜민 풍력1PM ▲박성기 풍력2PM ▲양성준 풍력3PM ▲김인행 CFI홍보 파트장 ▲강상현 운영2 파트장 ▲송행철 운영3 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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