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문 한진중공업 현장소장, 신서천화력 안전·품질 확보··· “긴장 놓지 않을 것”
김용문 한진중공업 현장소장, 신서천화력 안전·품질 확보··· “긴장 놓지 않을 것”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2.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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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설비·부속설비 기전공사 담당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최우선
김용문 한진중공업 현장소장
김용문 한진중공업 현장소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진중공업이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중부발전 신서천화력 기전공사 현장에서 한진중공업은 발전소 주설비인 보일러·터빈과 부속설비 기계·전기분야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김용문 한진중공업 현장소장은 “공사에 관여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동일한 생각을 할 것”이라며 “안전, 품질, 공기 준수를 조화롭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가장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플랜트 사업분야 실적을 꾸준히 구축하며 발전설비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 집단에너지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공사실적도 갖춰 포트폴리오는 한층 풍부해졌다.

김용문 현장소장은 “화력발전소에서 현재 수행하고 있는 보일러·터빈 주요설비공사 외에도 타 현장에서 석탄취급설비, 탈황설비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력발전소 전체 설비를 구축할 수 있는 경험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그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관리 능력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무재해 신서천화력 건설현장 구축을 위해 중부발전, 협력기업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했다.
한진중공업은 무재해 신서천화력 건설현장 구축을 위해 중부발전, 협력기업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했다.

‘중대재해 발생 제로’ 기록 중
신서천화력 건설현장은 1GW급 대형 발전소다. 한진중공업은 사람 중심의 안전한 현장 구축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중대재해 발생 제로(ZERO)’를 기록하고 있다.

김용문 현장소장은 “안전의 가장 기본은 깔끔한 정리정돈과 청소”라며 “근로자가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춘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진중공업은 정기적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한 관리자들을 현장에 투입해서 직접 청소하는 행사를 꾸준히 해왔다.

김용문 현장소장은 “작업자들도 작업 종료후 주변 정리정돈 및 청소하는 모습을 SNS에 의무적으로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현장의 어수선한 상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시설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작업자와의 평등한 교감을 통해 자발적인 안전행동을 유도했다”며 “일하기 편하고 안정적인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진중공업은 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를 비롯해 시공사 등 여러 협력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 주관으로 월 1회 안전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김용문 현장소장은 “작업자들과 직접 만나면서 현장에서 안전습관을 갖추도록 강조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현장 건의함을 비치하는 등 작업자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발전소 기대
중부발전 신서천화력 본설비 공사는 한진중공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현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건설현장이다.

김용문 현장소장은 “초기에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공기를 준수하면서 안전과 품질 모두 지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중공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발전소를 준공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그간 노력한 흔적이 값지게 남도록 마무리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제재가 지속해서 강화되고 있다. 때문에 환경 관련 설비도 강화된 배출기준 이상으로 중무장해 친환경 설비로 거듭나고 있다.

김용문 현장소장은 “발전소는 지역에 피해를 주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해서 도움을 주는 시설”이라며 서로가 협조하는 상생의 가족으로 공존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국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2018년 4월 18일 신서천화력 보일러 압력부 설치를 기념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2018년 4월 18일 신서천화력 보일러 압력부 설치를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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