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웰(The Farewell) 외 1편
페어웰(The Farewell)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2.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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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웰(The Farewell)
감독 룰루 왕 출연 아콰피나, 자오 슈젠 개봉 2월 4일

영화 ‘페어웰’은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을 담은 영화다.

전 세계 33관왕 157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인공 빌리역을 맡은 아콰피나가 한국계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콰피나는 수상 직후 CNN 방송 등 미국 주요 매체들로부터 “아콰피나가 골든글로브의 역사를 만들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페어웰에선 할머니와의 이별을 앞두고 가족들의 거짓말을 밝히려 하는 손녀 빌리로 분했다. 이어 독보적인 매력과 함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콰피나는 “한 사람이 할머니와 공유하는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예요. 할머니 손에 자란 제겐 굉장히 특별했죠”라고 밝혔다.

실제로 4살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자란 아콰피나에게 빌리는 자기 자신 그 자체였던 것이다. 또한 페어웰은 룰루 왕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탄생한 영화다. 감독과 배우의 진정성이 더욱 기대를 북돋는다.

자신의 생생한 기억과 경험을 토대로 빌리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은 아콰피나는 이번 겨울, 따뜻함이 필요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사랑받을 것이다.

한국계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새 역사를 기록한 아콰피나 주연의 페어웰은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감독 안티 조키넨 출연 로라 비른, 요하네스 홀로파이넨, 크리스타 코소넨 개봉 2021년 2월

핀란드 출신 감독 안티 조키넨의 신작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이 2월 개봉 확정 소식을 알렸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제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장편영화 부문 금잔상 후보에 올랐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10년 넘게 예술계를 벗어나 외딴 시골에서 그림을 그리며 지내던 헬렌이 어느 날 젊은 예술가 에이나르를 만나면서 시작한다. 싹 트는 사랑과 혼란스러운 감정 속 더욱 깊어지는 예술성을 그린 영화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지난해 핀란드 개봉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 속에서도 자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19~20세기를 걸쳐 최고의 모더니스트 화가로 평가받는 헬렌 쉐르벡은 가부장적인 시대상, 어려운 가정환경, 좋지 않은 건강 등의 핸디캡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독특한 화풍과 예술성으로 맞서고 극복하며 “사회적 장벽에 가려져 있지만 관습의 경계를 거스르는 작가”(The Upcoming)라는 평을 받고 있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헬렌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그녀의 내면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 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핀란드의 뭉크(The Guardian) ▲삶의 본질을 찾는 예술가(BBC News) ▲그녀의 예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갈수록 더 좋아진다(Time Out) 등 극찬을 받고 있다.

북유럽 대표 화가 헬렌 쉐르벡의 삶을 담은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올해 2월 개봉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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