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올해 에너지절약시설 융자 지원 스타트
에너지공단, 올해 에너지절약시설 융자 지원 스타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2.01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1일부터 5일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 받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 메인화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 메인화면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정부예산을 지원하는 에너지이용합화자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전년보다 약 9% 증가한 3,260억원 수준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월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한 주간 ‘2021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신청을 받는다. 2월 신청기간은 2월 1~5일까지 5일간이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기업의 효율적인 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절약형 시설 투자 시 투자비 일부를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융자금이다.

올해는 총 86개 대상설비와 사업에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공공기관·비영리법인은 소요자금의 70%, 절약시설설치사업을 중소기업은 90%, ESCO투자사업은 100%까지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경기침체로 투자위축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자금 활용과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ESCO투자사업의 경우 고정금리를 기존 2.75%에서 1.75%로 1%p 낮춰 기업들의 부담 감소로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예산 소진 시까지 월별 정기접수와 수시접수를 병행할 방침이다. 신청사업에 대한 서류심사와 에너지절감효과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현장실사 등을 거쳐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홈페이지(www.energy.or.kr/jagum)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에너지공단 자금융자실(052-920-0495∼9)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는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첫걸음”이라며 “경기침체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