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노·사 비상경영체제 선포
남동발전, 노·사 비상경영체제 선포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1.21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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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추진단 발대식 개최··· 경영체질 개선 도모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오른쪽)과 장진호 남동발전노조위원장(왼쪽)이 1월 20일 비상경영체제 선포를 알리고 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오른쪽)과 장진호 남동발전노조위원장(왼쪽)이 1월 20일 비상경영체제 선포를 알리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전사 역량결집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나섰다.

남동발전은 1월 20일 진주 본사에서 ‘제1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남동발전 전 경영진, 장진호 남동발전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코로나19 발병·확산으로 전력산업 동반위축, 에너지가격 불안 등 경영위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사 합동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이날 기획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추진단 발대식도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발족한 비상경영추진단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획기적인 원가 절감, 수익확충 등 경영체질을 개선해 성장 동력(momentum)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선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경영여건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세부내용을 담은 조직별 전략과제를 공유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KOEN 뉴딜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회사 업태전환에 대한 전략과 성장 중심의 신사업전략 구체화에 집중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국민들이 바라보는 공기업 역할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위기 속에서도 역량 집중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다져 국가발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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