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재난 극복 위해 10억원 쾌척
서부발전, 재난 극복 위해 10억원 쾌척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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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등 다각적 사업 추진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
(왼쪽부터)성우종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1월 20일 ‘서부공감 재난 극복 사업비’ 전달을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성우종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1월 20일 ‘서부공감 재난 극복 사업비’ 전달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충남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서부발전, 충청남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남도민을 위한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 극복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이어 1월 20일 충남도청에서 사업비 10억1,500만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비는 지난해 12월 서부발전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맺은 ‘서부공감 코로나19 사회적 재난 극복 협력사업’ 총 사업비 35억원 중 일부다.

충청남도는 이날 받은 성금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기관, 의료 취약계층, 의료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충남지역 공공시설에 대한 대인소독기 설치 ▲취약계층에 대한 국민안심키트 지원 ▲선별진료소에 대한 의료·방한물품 지원 ▲서부공감 마음백신 사업 등에 사용된다.

사업비는 완치자와 자가격리 해제자에 대한 심리치휴(休) 사업,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도 쓰인다. 자가격리자, 확진자, 확진자 가족에 대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전에 가장 중요한 고비인 겨울 재유행을 예방하고 의료 취약계층을 돕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부발전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사업이 상처받은 도민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청남도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도 “본사와 핵심사업장이 있는 충남도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코로나19 이후 정상화된 지역사회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 반납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VR 콘텐츠 기술사업화 수익금으로 지역 대학 디지털 교육 기반 확충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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