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화재피해 ‘한방 해결’
케이블 화재피해 ‘한방 해결’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6.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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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전선, 방염 방화 매트 FISOL 선봬

JS전선이 방염·방화 솔루션을 일반케이블에까지 확대해 적용한 FISOL(Fire Stop Mat)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FISOL은 케이블 트레이 등에 설치된 일반케이블을 일정 구간마다 담요처럼 감싸 덮어 화재발생 시 화염의 확대를 차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FISOL은 국제규격(IEC 332-3 Cat.A)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실시된 900℃(7만 Btu/h)에서 40분 동안의 화재시험에 합격함으로써 화염확산 차단성능을 입증 받았으며, 선급인증기관(DNV, BV, ABS, LR, GL, KR)이 공동 참관한 내화성능 평가시험을 통과해 선급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외부 힘이 가해질 때 몇 배나 늘어나는 연성과 그 힘이 제거되면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탄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엘라스토머(Elastomer)를 사용하고 있다.

화재 시 엘라스토머가 팽창해 매트 내부를 채워 더 이상의 화재확산을 방지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시켜 준다. 또한 다른 도구의 사용 없이 FISOL 매트를 감싸고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키기만 하면 돼 설치시공이 간편하다.

지금까지 케이블로 인한 화재확산의 방지를 위해 사용되던 제품은 난연성 페인트 코팅이나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 이여서 시공 작업의 불편함과 분진 발생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해 왔다.

FISOL의 시공 편리성과 친환경 성능이 검증되면서 최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외 유수의 조선업체에서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설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 및 안전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산업분야로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JS전선은 난연, 내화, 무독성 등 친환경 및 안전성이 뛰어난 관통부 밀폐시스템(SSEVERE) 개발로 2007년 대한민국 100대 우수특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통부 밀폐시스템은 케이블 및 파이프 등이 선박의 구획 간 격벽(Bulkhead)을 통과하는 관통부를 내화성 충진물로 밀폐해 화재 및 침수사고 시 화재확산 차단 및 기밀성을 유지함으로써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개발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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