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유엔 해비타트와 업무협약 체결
동서발전, 유엔 해비타트와 업무협약 체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1.14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협력
개발도상국·최빈국 지역 주거환경 개선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가운데)이 1월 13일 유엔 해비타트와 협약 체결 후 기후변화 대응·온실가스 감축을 다짐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가운데)이 1월 13일 유엔 해비타트와 협약 체결 후 기후변화 대응·온실가스 감축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UN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와 함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동서발전은 1월 13일 비대면으로 유엔 해비타트와 ‘기후변화 공동대응 및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엔 해비타트가 국내 에너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해비타트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설립된 UN 산하 국제기구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전 세계 193개 UN 가입국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한국, 일본,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협약은 개발도상국·최빈국 도시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기후변화 공동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타당성 조사 공동 시행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현지 협력 지원 ▲양 기관의 경험, 전문성 공유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유엔 해비타트와 함께 개도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힘을 합치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아프리카 가나 지역 50만 가구를 대상으로 고효율 쿡 스토브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개도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또한 미얀마의 폐기물 매립시설에서 배출되는 메탄(CH4)가스를 포집해 소각하고 전력 생산에 활용하는 등 매립시설 주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