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기업 간 소통채널 확대
동서발전, 중소기업 간 소통채널 확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1.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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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랜선 소통의 날’ 진행
규제 애로사항·건의사항 청취
홍기성 동서발전 상생조달처장은 1월 12일 동서동행센터에서 협력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기성 동서발전 상생조달처장은 1월 12일 동서동행센터에서 협력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랜선 소통 간담회를 시행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소통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동서발전은 1월 12일 울산 본사에서 협력중소기업 25곳과 ‘제1회 랜선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 참여한 협력중소기업은 중소기업 협의회 16개사와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9개사다.

이번 화상회의에선 올해 중소기업 지원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규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참여기업은 동반성장 업무 담당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동서발전은 간담회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 정보 ▲지원사업 공모일정 ▲규제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동서동행 뉴스레터’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화상회의 등 협력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택트 기반의 해외 판로지원, 구매상담회, 우수제품 홍보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기업 활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애로사항을 선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택트(Digitact)는 디지털(Digital) 기술을 이용해 대면방식 소통(Contact)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일련의 활동을 뜻한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방식의 수출상담회를 디지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고 일본 등 6개국에서 총 7회 수출상담회를 시행했다. 참여 중소기업 중 에이피이씨는 일본 관서전력과 120억원 규모의 해외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규제·애로사항 개선 전담창구인 동서동행센터(기업성장응답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선 분야별 업무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특별 CFT를 운영하며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규제·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CFT(Cross Functional Team)는 이슈가 계속 변화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해당 분야별 핵심인원을 차출해 중·장기적으로 운영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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