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신성이엔지 태양광 모듈공장 방문
성윤모 산업부 장관, 신성이엔지 태양광 모듈공장 방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1.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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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전초기지 현장 점검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중요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월 12일 신성이엔지에서 생산 중인 태양광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월 12일 신성이엔지에서 생산 중인 태양광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월 12일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신성이엔지의 김제 모듈공장을 방문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4월 국내외 태양광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에 700MW급 모듈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당 공장의 설비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1월부터는 세계 최고수준의 440~530W급 고출력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기에 앞서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현장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투자를 진행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세계 주요국들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도 2020년 그린뉴딜 정책발표, 탄소중립 선언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기술 개발, 신규 생산설비 등의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한화솔루션은 차세대 제품개발, 생산 등 태양광 사업에 약 1조원을 유상증자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대면적·고출력 셀·모듈 생산설비를 신설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태양광 R&D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TOPCon, HJT, 탠덤전지 등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등에 태양광 R&D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발제품 양산성 검증 등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기업공동 R&D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출범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녹색보증제 등을 통해 국내 신재생 업계의 설비투자, 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업계에서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선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가 견고히 뒷받침 될 필요가 있는 만큼 정부도 업계의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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