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1월 6일 기후변화센터가 발표한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보고서’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집단에너지 사업 수행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해당 자료는 500개 상장기업 중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1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 대상에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대상 에너지관련 기업 48개 중 지역난방공사 등 5개 기업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탄소중립이 활발히 논의되고 기업들의 기후 리스크 관리를 독려하고자 하는 보고서 발표 근본 취지에는 공감했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대상기업을 제외하고 각 업종의 특성을 고려치 않은 단순 매출액 대비 배출량 수치만 전달하는 것은 국민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히려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간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과 에너지 효율 향상 노력으로 탄소경영을 선도했다”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에너지 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보고서 내용은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한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의 공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