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5월 13일 강원도 원주 소재의 (주)영서방송과 방송통신융합사업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사는 신기술 개발 및 적용도 공동으로 진행해 고객과 시장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로써 영서방송은 최소한의 투자로 지역 가입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통신사업자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시스템 운용 및 관리 서비스 수출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방송의 단방향성 특성과 이용자의 취사선택이 가능한 통신의 양방향성 특성을 융화시킨 방통융합사업은 최근 IPTV, 유선방송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의 확대에서 알 수 있듯 점차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LS전선은 2007년 광케이블을 신규로 가설하지 않고도 기존 유선방송망을 이용, 100Mbps급의 초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광동축혼합망(LS-HFC)을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태국 텔레콤(CAT Telecom)과 태국유선방송협회 (TCTA), 중국 남부의 류저우 시와 옥림 시 등에 공급해왔다.
한편 2008년 8월 영서방송에 지역 유선방송 가입자들이 유선방송과 인터넷 외에 IPTV와 디지털방송까지 함께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장비인 IP-셋탑박스 1만대를 공급한 바 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방통융합 솔루션 공급 사업은 스마트 SOC 사업과 함께 LS전선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북남미와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2009년 250억원, 2012년 2,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