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보금자리 ‘행복 바이러스’ 전파
홀몸노인 보금자리 ‘행복 바이러스’ 전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6.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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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노인복지주택 ‘아리움’ 건립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인 홀몸노인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5월 13일 성남시 중원구 소재 ‘아리움(ARIUM)’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신훈 부회장, 언론사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가졌다.

지역난방공사, 성남시,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조성한 아리움은 대지면적 574.60㎡(174평), 바닥면적 340㎡(100평), 건축연면적 1,937.61㎡(586평)의 지상 6층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이다.

성남시가 시유지 약 174평을 제공하고 지역난방공사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건설비로 16억8,000만원과 6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향후 이 시설은 성남시에 기부채납하게 되며, 운영은 성남시의 성모성심수도회에서 맡게 된다.

아리움은 ‘아름다운 우리들의 행복한 보금자리’의 줄임말로 복지주택의 건립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대국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총 19세대의 홀몸노인들이 생활하게 될 이곳은 전 세대가 매일 일정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됐으며, 1층에는 노인들의 자립생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제과점이 운영되고 옥상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공급 설비가 설치됐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복지주택 건립을 계기로 사회공헌사업이 일부단체의 단발적인 선행이 아닌 사회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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