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서울시와 그린에너지 합작
포스코파워, 서울시와 그린에너지 합작
  • 박윤석 기자
  • 승인 2009.06.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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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준공
포스코파워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5월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노원 열병합발전소 부지 내에 약 15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번 발전소는 2.4MW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사용하며 3,200세대 전력 및 1,000세대에 난방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동희 포스코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노원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그린에너지 개발을 축하했다.

포스코파워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체결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협약에 따라 향후 15년 간 발전소 유지관리 및 시설운영을 맡게 된다.

포스코파워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세계적으로 초기시장 형성단계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아 집중적인 육성에 따라 세계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포스코파워는 2012년까지 180kW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개발 완료와 2015년 300kW급 연료전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소 구축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준공식 행사에 앞서 포스코와 서울시는 도시형 연료전지 개발·보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과 정보교류, 시범사업 추진 등 도시형 연료전지 산업의 활성화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도시형 그린에너지의 장점과 서울시의 강력한 보급 정책,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파워 등 민간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으로 대도시에서 수소연료전지의 에너지 생산 기여도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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