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에너지 기업 도약 원년 삼는다
SK E&S,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에너지 기업 도약 원년 삼는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1.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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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방점 둔 ‘그린 포트폴리오’ 대전환
유정준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유정준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가 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에 방점을 둔 ‘그린 포트폴리오’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올해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정준·추형욱 SK E&S 공동대표는 1월 4일 신년사를 통해 ▲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사업 아우르는 그린 포트폴리오 완성 ▲전력·LNG·도시가스 등 기존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경쟁우위 지속 확보 ▲열린 소통으로 구성원·이해관계자 행복추구 등을 올해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유정준 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국기업 최초로 중국 민간 LNG터미널 지분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LNG 밸류체인 토대를 구축한 한해였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만금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사업권 수주를 비롯해 에너지솔루션 플랫폼 강화를 위해 미국과 국내 투자를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재정비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이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첫해이자 기존 LNG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을 아우르는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대전환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올해부터 유 부회장과 함께 SK E&S 수장을 맡게 된 추형욱 사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이 화석연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에 중심을 두는 친환경에너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기회 삼아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기업으로 퀀텀 점프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수소경제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소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영역에서도 ESG 기반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경제적·사회적 가치 모두를 극대화하겠다”며 “전력·LNG·도시가스 등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과감히 혁신하고 효율적인 사업구조 구축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탄탄히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추 사장은 구성원들에게 “SK E&S가 추구하는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에너지 기업은 거침없는 도전과 구성원들의 용기를 바탕으로만 가능하다”며 “SK E&S만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해 자유롭지만 치열하고, 따뜻하지만 과감한 구성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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